이른아침 천왕봉에서 정상주~~ 안주는 준치
장터목에서 아침식사
삼척에서 준비한 돌미역국...
계획에도 없었던 산행..
박산행을 쫓아 제대로 준비도없이 차에 오른다..
덕유산중봉으로 알고있었는데 차에 타고보니 형부가 지리산 중봉이란다..
얼씨구~
아침 10시쯤 출발해 백무동에 도착해서 이른점심을 라면으로 때우고 산행이 시작되었다..
아~~바람한점없고 습기는만땅..
배낭의무게는 어깨를 짖누르고 ..땀은 비오듯 쏟아내렸다..
첫날산행은 백무동을 출발해서 장터목 천왕봉 그리고 중봉까지..
대원사를 출발해 중봉에서 합류하기로한 팀과 하루밤을 보낸단다..
산행시간은 길어지고 점심에 먹은 라면으로는 체력이 그새 바닥을 치고..있었는데 다행이도 ..
천왕봉아래 고마운분이 건넨 족발을 천왕봉에서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아~ 얼마안되는거지만...그행복은 이루말할수가 없었다...
천왕봉에서 잠시머물고 중봉으로 ...금새 어두워질 기새다..늦은시간에 일행들과합류후
다음날을 맞이했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본다는 일출을 봤다..천왕봉에서는 아니었지만 가슴터질듯한 짜릿함을 느꼈고..
잠시 뭔가를 중얼거리며 때를 놓칠세라 기도를 했다..수도없이 뇌리를 스치는 주문들...왜이리 많은지원..
일행들과 장터목에서 아침을..
다시 세석으로 ..세석에서 대전팀은 백무동으로 다른 일행은 화엄사로..아주 긴산행을향해 따로 발길을 돌렸다..
대피소에서 백무동을로 내려오는길은..
급경사이고 돌이 너무많아 많이 버거웠고 세석에서 6.5키로를 내려간다는게 만만치않고 지리지리했다.
첫날산행 약7시간 둘째날산행 약 10시간....숨이 턱밑까지 차오르고 거친숨을 내뱉어가며 투덜거리기를 여러번 했지만
그래도 나에게 산행은..
동안 버석거렸던 심장을 촉촉하게 만들어준것같다...
마지막으로 15키로가 넘는 배낭을 지고 좋은산행을 안내해준 형부에게 감사를드리고..
같이간 언니 그리고 석배님께도 ..
삼척 사천분들께도 감사를 드려본다..
주저리 내용도없이 떠들다보니 벌써 새벽 3시가 넘은시간
지금 창밖에서 불어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누구를 위해 부는 바람인지는 모르나
잠시만..
아주 잠시만 나만을 위해 불어주는 바람이라 생각하고싶다..
- 글, 이사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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