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 의 향 기

2005년 한해를 보내며

산인산녀 2006. 4. 28. 20:29

아침 일찍 무주리조트로 향한다.

올 한행의 마지막 날 해넘이 스킹을 하러......

8시 30분 첫번째 리프트에 앉아 슬로프를 오르며

올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에는 무엇을 할것인가 생각하다 보니

어느새 리프트에서 내려서고 첫 스킹이 시작된다.

간단한 스트레칭에 이어 보겐자세로 출발하여 서서히 자세를 잡고

슈템턴에서 패러렐턴으로 이어진다.

미들턴에서 쇼턴으로 바꾸어 설원을 가로지르다가

드디어 본색을 들어내 롱턴으로 내려 쏘며 모든걸 날려보낸다.

 

두번째스킹은 프리웨이를 올라 다시 롱턴으로 내려 쏘니

귓전에 제트기 뜨는 소리가 들리며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한턴 한턴으로 이어질때 마다 스키판이 슬로프에서 붕붕 뜨는 느낌이 들고

야마가를 질주하고는 설천쪽으로 넘어간다.

 

설천에는 역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세찬바람을 맞을며 올라선 설천봉에는 실크로드 한곳만 개방되어 실망이다.

 

친구들과 만나 대전으로 향하며 금산 제원에 들어 어죽과 도리뱅뱅이로 배를 채우고

오늘의 아니 올 겨울 첫 스킹을 즐겁게 마감했다.

 

이제 8시부터 계룡산 야영장에서 만나 송년산행이 시작되니 곳 나가야만 한다.

쟈일크럽의 좁은 울타리속에서만 산행을 하다가

올 한해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어 참으로 행복하다.

그 모든이에게 고맙고 내년 한해도 건강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원해 본다.

굳이 이름을 거론하다 보면 빠진 사람 서운하니까 이만.........

 

                                                                  2005년 한해를 보내며  산인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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