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지 : 빈계산 구봉산
◎ 산행코스 : 수통골 - 빈계산 - 용바위 - 성재 - 국도 - 호남고속도로 - 구봉산 - 가수원
◎ 구간별 소요시간 : 수통골 주차장(11:31) - 빈계산(12:05/15휴식) - 빈계산 0.9Km 이정표(12:32/35휴식) - 임도(13:15) - 용바위(13:39/5휴식) - 전망바위(12:04/30휴식) - 성재(14:54) - 팔각정(15:13/20휴식) - △264.9봉(15:37) - 국도, 라이온스 동산(15:53/41휴식) - 호남고속도로(17;07) - 구각정(17:55/8휴식) - 헬기장(18:32) - 가수원 지방도(18;54)
○ 총 소요시간 : 7시간 23분 (11;31∼18:54)
○ 실제산행시간 : 4시간 49분
○ 산행 중 휴식시간 : 2시간 34분
◎ 산행거리 : 16.0 Km (20,505보)
◎ 날 씨 : 맑음
◎ 참가자 : 이영규, 이종균, 박병남, 윤병렬
【 산행후기 】
가수원 아파트단지가 끝나는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10시 45분 종균의 차에 탑승하여 수통골로 향하던 중 한밭대학교 주차장에서 매월 넷째주 일요일 펼쳐지는 벼룩시장에 들려 만보계와 스포츠 타올 등을 구입하고 11시 25분 수통골 주차장에 도착했다.
간단히 산행 준비를 마치고 11시 31분 주차장의 안내판 옆 샛길을 따라 가파른 길을 오르게된다. 잠시후 주 등산로와 합쳐지고 빈계산 주능선에 오르게 되면 금수봉 능선이 보이고 계룡산이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1.8Km 12시 5분에 빈계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돌을 쌓아올린 3개의 돌탑이 있다. 이곳에서 남쪽을 바라보고 내려서면 구봉산으로 연결하는 코스다.
종균이 준비한 포도와 수통에 담아온 동동주(종균은 소금과 같은 존재다. 포도, 초코렛, 동동주, 육포 등등 다음 산행부터 종균이 갈때만 가야겠다)를 나눠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는 12시 15분 자리를 털고 일어선다. 남쪽 멀리 방동저수지를 바라보며 조금 내려서면 묘가 있고 여기서 바라보면 용바위 주능선과 구봉산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잘 정리된 능선을 따라 내려서니 이정표가 나타난다. (빈계산 0.9Km 용바위 2.4Km)
"배고프전에 먹어라"는 등산 원칙을 강조하는 병남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도시락을 펼쳐놓고 소주병이 나오고 차례음식으로 준비한 전이 나온다. 한가위를 앞둔 오늘만큼은 음주산행이다. 금새 소주가 바닥나고 팻트병에 담아온 동주주마져 다 비울 기세다.
13시 7분 다시 출발한다. 등산로는 뚜렷하고 높낮이의 차이가 거의 없어 그야말로 널널한 산행이다. 출발한지 얼마 되지를 않아 13시 15분 잔 자갈이 깔려있는 임도에 도착한다. 여기부터 몇 년전 MTB로 지나간 길이다. 임도를 건너 능선을 걷다보니 큰 바위 무리가 나온다. 13시 39분 여기가 용바위다.
용바위를 지나 15분 가량을 더 나가니 몇 십명은 둘러앉을 만큼 넓직한 전망바위가 나온다. 서쪽편으로는 성북동이 바라보이고 동쪽편으로 호남고속도로가 남북으로 달리고 그 앞으로 유성부터 진잠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아파트 단지며 대형 건물이 들어서기 전의 모습을 그려보며 전망바위에 주저앉아 30여분동안 남은 동동주를 비워 버린다.
14시 48분 전망바위를 출발하여 평탄한 등산로를 따라가 14시 54분 성황당 고개인 성재를 만나고 성재를 지나자 성북동산성 안내판이 있어 여기가 산성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비탈길을 올라 15시 13분 팔각정에 도착하고 병철에게 전화를 하여 국도변 라이온스 동산으로 나오도록 연락을 취한다.
팔각정에서 10여분 휴식을 취한 후 발걸음을 재촉하여 15시 37분 삼각점이 있고 돌탑이 쌓여있는 △264.9봉에 도착한다. 넓게 펼쳐지는 대전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5분여 마지막 봉우리에 묘지가 있고 그 아래쪽에 특이하게도 "계암김공용진지묘"라는 비석이 암릉 위에 홀로 서있다. 직진하여 가스공사 방동지사 건물을 바라보고 내려가면 조그만 연못이 나오고 비포장 농로를 따라가면 라이온스 동산이 나온다.
15시 53분 라이온스 동산에 도착하여 간이 휴게소에서 칡즙을 먹고 있던 중 야간근무를 위하여 출근중인 병철이 맥주 두통을 갖고 나타난다. 오늘 확실한 음주산행이군. 마지막 남은 한방울까지 다 비울 때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야간산행의 우려가 있기에 아쉽지만 그만 일어선다.
16시 37분 도로를 건너 산림청 산불예방 표지판 뒤 U형 측구를 따라 능선에 오른다.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15여분정도 오르면 우마차길이 보이고 우마차길을 건너 다시 등산로를 10여분 따라가면 막바지에 급사면이 나오고 간벌한 잡목이 잔뜩 쌓여 있는 곳을 지나 시멘트 포장도로에 닿게 되고 좌측으로 20여미터 전진하여 호남고속도로 지하통로다. 국도에서 여기까지가 이번 구간중 등산로가 제일 희미하여 중간에 잡목을 제거하고 가장 많은 리본을 부착하였다
17시 7분 지하통로를 지나 왼쪽으로 접어들어 폐 호남고속도로를 따라가다 비탈길을 올라서서 7시 20분 첫 번째 철탑에 도착한다. 어둠이 내리기 전에 하산을 하고자 발걸음을 빨리 옮겨 17시 55분 구각정에 도착하니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등산객이 아무도 없다.
10여분 휴식 후 구각정을 출발하여 18시 26분 헬기장을 지나치고 18시 32분 빼올약수터와 괴곡동 갈림길에 도착한다. 여기서 빼올약수방향으로 한전 대전전력관리처에서 설치한 송전선로순시로 노란색 리본을 따라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 급경사길을 내려서서 어둠이 짙게 내려앉기 시작하는 18시 54분 흑성리를 연결하는 지방도로에 도착한다. 괴곡동 방향으로 진행하다 되돌아온다는 병남의 전화를 받고 저 위쪽에서 내려오고 있는 병남의 해드랜턴 불빛을 확인하고는 도솔산인과 추석 다음날 만인산 ~ 식장산 구간을 약속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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